2024년 회고와 2025년의 계획: 어떻게 살 것인가

2025. 1. 5. 09:37Writing

들어가며

다사다난했던 12월도 어느덧 지나가 새해가 밝았습니다. 오늘은 지나간 2024년을 돌아보고, 2025년의 다짐을 담은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.
 

👀 2024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?

1. 이직

 

  • 지난해 5월 이직을 했습니다. 팀의 규모는 이전보다 작아졌지만 조금 더 자유롭게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.
  • BigQuery, Looker Studio와 SQL을 활용해 데이터 마트를 만들고 대시보드로 공유하는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.
  • 다른 팀과 협업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. 
 ✔️ 최근에 『상자 밖에 있는 사람』이라는 책을 읽으며 혹시 내가 협업을 할때 자기 배반을 하고 상자속에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(이와 관련된 생각은 나중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해보고 싶습니다).

 
 
 

2. 글또

 

  • 작년 10월부터 글 쓰는 개발자 모임, 글또 10기에 참여했습니다.
  • 2개월의 시간 동안 함께 매일의 작은 목표를 이루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.  
    • 3개의 글을 발행했습니다(긴 휴가로 1회 패스권 사용).
    • 책읽어또 채널을 통해 하루 20페이지, 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.
    • 자유 홍보 채널을 통해 스터디 정보를 얻고 인프런 빅쿼리 강의를 완강했습니다.
    • 소모임 채널을 통해 1번의 모각코와 1번의 커피챗에 참여했습니다.
✔️ 10월 한 달간 하루 20페이지로 『구글 빅쿼리 완벽 가이드』 616페이지를 완독 했습니다. 이모지와 댓글로 서로를 응원하고 지켜봐 주는 것에서 커뮤니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 

 
 
 

3. 연애

 

  • 사랑하는 사람과의 2년 차 연애에 접어들었습니다. 
  • 옆에서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어 앞서 언급한 크고 작은 도전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.
✔️  아낌없이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해,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. 특히 서울에서 함께 사계절을 온전히 즐긴 시간들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🤍

 
 
 

4. 요가

  • 정신적, 체력적으로 힘을 기르기 위해 사내 복지비로 요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.
  • 할 수 있는 만큼만 움직이라는 선생님의 목소리와 의식적인 호흡에서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✔️ 작년 말 외국에서 빈야사 요가를 하며 요가는 세계 공용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오래오래 꾸준히 해나가고 싶습니다.

 
 


 
 

👀  2025년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?

1월 1일 글또 모임에서 공유해 주신 은찬님의 템플릿을 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와 그에 대한 Action Item들을 고민해 보았습니다.

 

1. 데이터를 '잘' 다루는 사람

- 인프런 카일스쿨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 완강하기 
- 데이터 거버넌스, 데이터 문해력, 로지컬 씽킹 등 추천 책 읽기
 

✔️ 이직을 후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. 강의와 책을 통해 사내 데이터를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. 

 
 

2. 체력에서 다정함이 나오는 사람

- 일주일에 2번 요가원 가기
- 일어나또 채널 참여해 규칙적인 출퇴근 시간 만들기 (신청 완료!)
 
 

3. 사람들과 기꺼이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

- 관심 있는 분야의 엔지니어 한 분께 커피챗 제안하기 
- 글또 이력또에 이력서 공유하고 피드백 받아보기
- 사이드 프로젝트 등 외부 활동 1개 도전해 보기
 
 

4. 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

- 정치, 경제, 인문, 사회 분야의 책 1권씩 읽기
- 경제적 활동 지속하며 기부 이어가기
 

✔️ 채근담에서 "도덕적 행위와 사회사업은 남에게 뒤쳐지지 말라"라는 구절을 읽고 작게나마 정기 기부를 시작했습니다. 세상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, 지금까지 받은 도움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

 



마치며

2025년에는 데이터 엔지니어로서도, 개인으로서도 조금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. 곁에서 늘 지지해 주고 사랑을 나눠주는 가족, 애인, 그리고 친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하며 회고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.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☘️