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9회 SQL 개발자(SQLD) 시험에 합격했다. 업무에서 SQL을 자주 쓰다 보니 자격증도 하나 갖고 싶었는데 다행히 합격 🤗🤗
*시험결과는 사전점수발표일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
공부법에 앞서 나는 대학때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수강한 적이 있고, 취준을 하면서 SQL 문제풀이를 계속했었기 때문에 공부 기간을 일주일로 잡고 시작했다. 시간은 퇴근 후 적게는 1시간 많게는 3시간 정도 쓴 것 같다.
📌 공부 방법
이론/ PDF 요약집 찾기 ⭐
네이버 카페 데이터 전문가 포럼에 가입하면 사람들이 올려놓은 PDF 요약집을 찾을 수 있다. 나는 PDF 파일을 세개정도 다운로드한 후에 제일 눈에 잘 들어오는 파일을 하나 골라 2번 꼼꼼히 읽었다. 시중에 SQL 전문가 가이드라는 이론책이 있긴 하지만 SQLD 시험을 준비하는 데는 요약집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
문제/ 노랭이 풀기
하루이틀정도 이론을 읽고는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갔다. 나는 노랭이 책을 구매했는데 이름 그대로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, 즉 문제집이기 때문에 이론을 모르면 손도 못댈 수 있다. 그러니 PDF 요약집을 꼭 읽고 풀어보는걸 추천한다. 나는 노랭이를 풀고 틀린 문제의 개념은 PDF 요약집에 추가로 적어두면서 공부했다.
문제를 풀다보면 틀린 문제에서 답지의 설명이 조금 부실한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유튜브에 노랭이 + 문제번호로 검색하면 문제풀이 영상이 나온다 (아래의 SQL 전문가 정미나, 어쩌다 DBA 님 채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🙏)
실전/ 기출 문제
노랭이를 풀고 틀린 문제도 한 번 더 확인한 후에는 기출문제로 넘어갔다. 기출은 구글에 검색해서 제일 먼저 나오는 걸 다운받아서 풀었다. 실제 시험이 노랭이보다 쉬운 편이니 탈탈털린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전날 밤에 기출을 한 번 풀고 가는 걸 추천한다.
📌 시험장 후기
시험은 집 근처 고등학교에서 봤다. 고사장 정원이 마감될 수 있으니 접수는 첫날에 미리미리 하는 게 좋을 것 같다. 수험표는 없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갔는데 수험번호를 적을 때 필요해서 조금 당황했었다(물어보면 바로 알려주심). 시험은 예상했던 대로 노랭이보다 쉬웠고 보기까지 그대로 나온 문제도 몇 개 있었다. 시험 치고 나서 긴가민가한 문제들은 카페에 답이 올라와 있을 테니 참고하면 된다.
끝으로 이번 시험 덕분에 잊고 있었던 개념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고, SQL을 작성할 때에도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. SQLD 자격증은 SQLP 자격증의 응시 조건이기도 하니까 기회가 된다면 전문가 시험도 도전해보고 싶다!
(시험칠 때 조금 놀란 건 빈자리가 꽤 많았다는 건데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니 포기하지 말고 꼭꼭 시험 치러 가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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